장길자 회장, 제1회 새생명 사랑 가족걷기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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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길자 회장이 이끄는 새생명복지회가 제1회 ‘새생명 사랑 가족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심장병 어린이에게 새 생명의 희망을 전해 밝은 내일을 응원하는 자리다. 2002년 6월 6일, 서울 남산에서 열린 제1회 새생명 사랑 가족걷기대회는 사단법인 새생명복지회와 사회복지법인 한국어린이보호재단이 공동 주최했다. 특별히 2002 한일월드컵의 성공을 기원하는 의미가 더해진 이날 행사에는 장길자 회장을 비롯해 만 2천여 명의 새생명복지회 회원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장길자 회장, 생명 살리는 사랑의 걸음 시작

다양한 봉사로 이웃 사랑을 실천해온 장길자 회장과 새생명복지회 회원들이 병과 싸우는 어린이에게 새 생명의 희망을 전하고자 마음을 하나로 모았다. 전국이 월드컵 열기로 가득 찼던 6월, 남산 백범광장은 노란색 티셔츠를 맞춰 입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월드컵 성공기원과 더불어 심장병 어린이를 도우려 걷기대회에 참가한 새생명복지회 회원들이었다.

가족 단위, 특히 아이들을 데리고 참가한 부모 회원이 많았다. 회원들은 걷기대회가 아이의 마음에 생명의 소중함과 가족 사랑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길 바랐다. 제1회 새생명 사랑 가족걷기대회를 통해 모인 성금은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5명에게 전해졌다.

즐거움 가득했던 걷기대회

장길자 회장의 출발 선언과 함께 본격적인 걷기에 나선 회원들은 어린이, 어른 할 것 없이 모두 활짝 웃는 얼굴이었다. 아빠들은 아이를 목말 태우고 걸었고, 엄마들은 아이의 손을 꼭 잡고 이야기를 나누며 걸었다. 걷기코스는 국립극장에서 백범광장까지 이어졌다. 중간에 만난 사물놀이패는 걷는 즐거움을 더해줬다.

걷기대회가 마쳐진 광장에서는 KBS ‘열려라 동요세상’의 무대가 펼쳐졌다. 예심에 나선 어린이들이 저마다 재능을 뽐내는 가운데 회원들은 즐겁게 공연을 관람했다. 모든 무대가 마쳐진 후, 장길자 회장이 수상자로 선정된 어린이들에게 직접 시상에 나서기도 했다.

회원들은 “걷기대회를 통해 모인 성금이 심장병 어린이를 살리는 데 쓰인다는 소식에 가족들을 설득해서 함께 참가했다”, “이곳에 오니 너무 즐겁다. 작은 정성이지만 좋은 일도 하게 됐다”며 보람찬 소감을 전했다.

새생명복지회 장길자 회장, 어린이 복지에 앞장

“가족이야말로 고달픈 인생의 안식처요, 모든 싸움이 자취를 감추고 사랑이 싹트는 곳이요, 큰 사람이 작아지고 작은 사람이 커지는 곳이다.” 소설가 허버트 조지 웰스

가족은 사랑으로 가득한 따뜻한 보금자리이며, 그 울타리 안에서 존중받는 아이들은 밝은 내일을 향해 더욱 힘차게 나아갈 수 있다. 아동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늘고 경제적 어려움이나 질병, 가정 해체 등으로 고통받는 어린이가 많아지고 있는 이때, 새생명복지회는 사회에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한편 어머니 사랑의 마음으로 아동 권리 보호와 아동복지 활동에 힘을 쏟고 있다.

올해 첫걸음을 내디딘 새생명 사랑 가족걷기대회는 심장병, 난치병 어린이와 소년소녀가장, 결손가정 어린이를 도와 바르고 건강하게 자라도록 응원하는 후원의 장으로서 꾸준히 개최될 예정이다. 어려운 이웃을 도와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새생명복지회의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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