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사랑, 이웃 사랑 넘치는 시간

제2회 새생명 사랑 가족걷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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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사랑의 힘을 모아 새 생명을 살리자’는 취지의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2003년 4월 27일, 서울 남산에서 개최된 제2회 새생명 사랑 가족걷기대회다. 지난 2002년 제1회 걷기대회에 이어 두 번째 맞이한 이번 대회는 새생명복지회와 한국어린이보호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행사에는 만여 명에 달하는 새생명복지회 회원들이 가족 단위로 모여 이웃 사랑 나누기에 함께했다.

‘가족 사랑’의 힘으로 생명 살리기

가정의 달 5월을 앞두고 열린, 가족 사랑을 되새기는 행사. 각박한 사회에 사랑의 가치를 일깨우고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는 새생명복지회의 행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간 새생명복지회는 아동복지, 장애인복지, 노인복지, 사회복지, 긴급구호 등 다양하고 전문적인 복지활동으로 이웃을 내 몸같이 여기며 사랑을 실천해왔다. 그중 걷기대회는 참여하는 가족들에게도 행복하고 보람찬 추억이 될뿐더러, 복지소외이웃에게도 행복과 희망을 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새생명복지회 장길자 회장은 축사를 통해, “이 시대는 가족 간, 이웃 간에 더욱더 넉넉한 사랑을 나누어야 할 때”라고 강조하며 충만한 사랑의 빛은 그늘진 곳에 분명 희망의 빛을 비출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생명의 귀중함을 강조한 장길자 회장은 사랑을 통해 건강이 넘치는 새 생명을 살리자는 행사의 취지를 되짚었다.

가족 사랑,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따뜻한 행보에 동행하는 걸음도 이어졌다. 박영관 세종병원 이사장, 이삼휘 한국네슬레 대표, 트레버 달지엘 알리안츠생명 이사 등 각계 인사가 함께했다. 한국어린이보호재단의 이상대 이사장과 이배근 회장, 후원회장인 탤런트 김창숙 씨도 행사에 동참해 뜻을 함께했다. 다수 기업의 후원도 대규모로 진행됐다.

가족 사랑, 이웃 사랑으로 보람차게

흰 티셔츠를 입은 참가자들은 4km의 코스를 따라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가정의 화목과 사랑을 다지며 생명까지 살릴 수 있다는 보람 속에 곳곳에서 웃음꽃이 피어났다. 이날 모인 성금 전액은 세 명의 심장병 어린이를 살리고 소외된 이웃들을 도우며 희망을 전하는 데 쓰였다.

부대행사로는 곧 다가올 5월 5일 어린이날을 기념하고 가족 사랑을 쌓을 수 있는 각종 이벤트가 펼쳐졌다. KBS ‘열려라 동요세상’ 녹화도 이어져 더욱 웃음이 넘쳤다. 회원들은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보람찬 하루를 마무리했다.

세상에 기여하는 큰 힘, 사랑

“새생명 사랑의 가족걷기대회도 이제 2회를 맞이하여 가족 사랑을 통한 화목한 가정 만들기와 새 생명 살리기에 작게나마 기여하고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 마음을 기쁘게 합니다. 세상을 지배하는 힘 중에 가장 큰 힘은 사랑일 것입니다.”새생명복지회 장길자 회장

남을 이해하고 도우며 귀중히 여기는 마음, 사랑. 사랑은 가정에 행복을, 이웃에게 희망과 용기를 선사한다. 앞으로도 새생명복지회는 가족을 돌아보고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여기는 ‘사랑’으로 인류의 희망찬 내일을 향해 나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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